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아트, 사운드아트, 모션그래픽스, 영화영상,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문화론, 영상관련 공학 등 순수영상예술에서 상업 영상에 이르는 포괄적인 영상문화 전반을 연구하는 학회

존경하는 한국영상학회 회원여러분,
(사)한국영상학회 제13대 회장 국민대학교 김태진 교수입니다.

한국영상학회는 영상 구현의 기술적 혁신과 발맞추어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문화, 그리고 산업적 관계에 주목하여 영상 미디어 연구를 목적으로 199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 연구의 범위는 다양한 영상 미디어 관련 학술 분야를 아우르며 예술 창작을 비롯한 디자인, 기술 혁신의 산물을 포함하는 예술과 산업현장의 실제적 요소를 융합하려는 시도로 확장됐습니다. 재능과 열정을 가진 많은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에 힘입어 우리 학회는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우수한 연구자들이 지속해서 관심 두고 투고하는 신뢰 받는 학술지를 편찬해 왔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 기관과 협력하여 창의성 넘치는 새로운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연구와 창작의 융복합이 활발히 일어나는 명실상부한 정보 교류의 장이자 인적 네트워크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고 있는 시대 변화 안에서 시의성 있는 학술 주제를 선정하여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왔습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한국영상학회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영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 세계적 학술 흐름을 앞서서 예측하고 우리 현실에 가장 필요한 주제를 도출하여 역량 있는 연구, 창작자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지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실재와 가상 공간을 넘나들며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다양한 전시 발표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고, 더욱 우수한 학술지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논문 심사와 출판의 체계를 구축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꾸준한 사랑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